'김포 서울 편입' 당론 추진 하루만에 특별법 발의 착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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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1일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포 편입과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했다.
여러 의회의 의견을 취합해야 하는 정부 발의는 의원 발의보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고 주민투표 통과도 불투명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을 의원입법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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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스크포스 또는 위원회 구성해서 관련 논의 하기로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당 내에서는 김포 편입 관련한 논의 기구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1일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포 편입과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표 발의를 할 의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상징성 있는 인물이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이 정부 입법이 아닌 특별법 발의로 방향을 잡은 것은 일반법에 비해 우선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특별법을 발의하려면 관할구역 변경에 동의하는 의원 10명을 모아 법안을 제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표결에 부치면 된다.
여러 의회의 의견을 취합해야 하는 정부 발의는 의원 발의보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고 주민투표 통과도 불투명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을 의원입법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 차원에서는 김포시 편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혹은 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인선과 TF명칭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현재로서는 김포시 편입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TF가 아닌 위원회로 구성될 경우 구리·하남 등과 같은 서울시 인접 타 지역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주변 도시의 경우 주민의 의사를 존중해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되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원칙 아래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서 처리하는 것이 옳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김포는 시민들이 서울 편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의 공적 책임을 맡고 있는 분들도 주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 의사를 반영해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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