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혈액수급 위기상황' 대비 안전한국훈련 실시

김잔디 2023. 11.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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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일 오후 2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혈액수급 위기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복지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대전광역시, 대한병원협회,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국민참여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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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일 오후 2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혈액수급 위기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복지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대전광역시, 대한병원협회,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국민참여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대전역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전국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토론과 현장 대응으로 나눠져 진행됐다.

사고 보고·전파, 사고 발생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상황 경보 발령을 위한 회의,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등에 대한 토론과 신속한 혈액 공급과 추가 혈액 확보 등 현장 대응을 훈련했다.

특히 유관기관이 위기 상황에서 각각 보유한 재난관리 자원을 체계적으로 동원하는 협력체계를 가동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혈액 확보와 공급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배양하고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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