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류업계 최대 관심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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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류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하는 상황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글로벌 공급망 장애 수준을 평가하는 뉴욕연방은행 공급망압력지수(GSCPI)가 2021년 12월 정점에 도달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간 글로벌 공급망은 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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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10대 이슈 조사…디지털 전환·ESG 등
"'디지털기술' 활용 물류자원 효율화 적극 나서야"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물류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하는 상황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부품과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수출 시장의 다변화 추진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글로벌 공급망 장애 수준을 평가하는 뉴욕연방은행 공급망압력지수(GSCPI)가 2021년 12월 정점에 도달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간 글로벌 공급망은 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추세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리스크가 여전하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의 영향으로 새로운 운송수단, 운송거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쇼핑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고 저렴하며 스마트한 물류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육상운송부터 창고업계에 이르기까지 물류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64.8%)에 대한 관심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ESG 확대(64.8%)’와 ‘유가·인건비 등 물류운영비용 상승(61.1%)’도 이슈로 꼽혀 물류업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조강연 발표자로 나선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내년 우리경제는 대내외 복합불황의 지속,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중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등과 같은 리스크로 인해 잠재성장률 수준인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전략을 가져가면서 물류부문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공급망 불안정세에서는 무엇보다 물류 대응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차원에서는 국제물류망의 대체노선과 대체 운송수단을 발굴하고 새로운 항공 및 항구 운송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물류공급망을 다변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기업의 경우엔 “물류효율을 높이고 공급망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업무를 스마트화·디지털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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