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디스플레이 '투명 OLED', 신시장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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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업계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LG디스플레이, APS 등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세트, 콘텐츠 기업이 참석하는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투명 OLED 시장이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확장이 예측된다"며 "시장개척과 수출확대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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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개발부터 판로 확대 일괄 지원 나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디스플레이업계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LG디스플레이, APS 등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세트, 콘텐츠 기업이 참석하는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김치우 APS 부회장이 이 협의체 위원장을 맡았다.
투명 OLED는 공간에 개방감을 주고 제품과 콘텐츠의 오버레이를 통해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투명 OLED 양산에 성공했다.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현재 6000억원 수준으로, 오는 2030년 12조원대로 20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이 제품은 TV나 IT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건축, 인테리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기 때문에 잠재력이 높지만, 그동안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아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투명 디스플레이 업계는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시장 및 기업 동향을 공유하고, 내수시장의 내실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체는 시장창출 분과, 산업협력 분과로 구성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개발, 성능평가, 표준, 인증, 시범설치, 수요처 연계, 교류 협력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오는 6일부터 3주간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융복합 디스플레이 시제품 제작지원 공모전'을 실시해,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제작·실증·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투명 OLED 시장이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확장이 예측된다"며 "시장개척과 수출확대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계의 안전인증(CB, PSE), 미국 전자파 인증(FCC) 등 해외규격 인증 비용·시간 부담을 줄여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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