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국토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

가명정보의 안전한 결합·활용 지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2023.11.1/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최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대체하는 등 가명으로 처리해 추가 정보없이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다. 기업이 개인정보의 침해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LX공사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전체 데이터의 75% 상당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디지털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특히 개인정보를 수집·저장·활용하는 과정에서의 정보보호와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공공·산업 분야에서 가명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의 안전한 처리와 활용 활성화 조성을 위한 데이터 3법(2020년) 개정을 통해 통계 작성과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정보 주체의 동의가 없어도 국가에서 지정한 결합전문기관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명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LX공사는 이번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명처리와 결합 지원을 통해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LX공사 관계자는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 간 데이터 융합을 촉진시켜 민간의 공간정보 혁신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하루빨리 구현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