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82억 규모 軍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사업 수주

계측장비 교정 자동화…품질 향상·DX 기반 마련 등 기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시험인증·교정산업 기업 에이치시티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82억원 규모의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에이치시티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82억원 규모의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사진은 교정자동화측정 모습. [사진=에이치시티]

수주 금액은 지난해 회사 매출액의 12.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교정자동화란 어떤 장비가 정해진 제원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교정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인적오류를 줄여 균등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으며, 교정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아진다. 또한 데이터가 디지털로 저장돼 향후 디지털 전환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시험인증·교정전문기관이다.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안테나 교정, EMP 방호 시험장비 교정, 자동교정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잉사 서플라이 체인 등록 등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