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 글로벌 밸류체인 공동 구축 ‘맞손’

임충식 기자 2023. 11. 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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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우석대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전북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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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학위과정·공동연구·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 등 합심
1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산·학·연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우석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대학은 1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산·학·연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후잉 꾸엣 탕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해수 전라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이사, 최낙삼 성일하이텍(주) 총무부장, 서민강 ECO융합섬유연구원장, 신현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품화솔루션센터장, 박종현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사무총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양국의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동시에 전북 소재 기업체와 연구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대학은 전라북도·한국탄소산업진흥원·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ECO융합섬유연구원·비나텍㈜·성일하이텍㈜과 함께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프로젝트 발굴 및 제안 △국제 공동 R&D 프로젝트 기획 및 기술 교류 △석·박사 학위과정 공동 운영 △단기 교육프로그램 교류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 △워크숍 및 인적 교류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우석대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전북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비나텍㈜ 등에 첨단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비나텍도 관련 분야 인재 채용과 상호 인력 교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천현 총장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탄소와 수소·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후잉 꾸엣 탕 총장도 “양 대학의 기술협력이 필요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후잉 꾸엣 탕 총장을 비롯해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는 비나텍 완주공장과 전주본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는 1956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과학기술대학으로, 자국 과학기술 및 공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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