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아시아영화제 화려한 폐막‥박보영 ‘콘유’로 베스트 액터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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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아시아영화제가 12일 간의 영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폐막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박보영은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고, 경쟁부문 초청작인 '화란'의 주연 홍사빈은 '라이징 스타상'에 선정됐다.
지난 10월 18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가 29일 폐막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상영과 이어진 시상식을 끝으로 뜨거웠던 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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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가 12일 간의 영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폐막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박보영은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고, 경쟁부문 초청작인 ‘화란’의 주연 홍사빈은 ‘라이징 스타상’에 선정됐다.
지난 10월 18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가 29일 폐막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상영과 이어진 시상식을 끝으로 뜨거웠던 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다. 영국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폐막식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박보영은 트로피를 받은 뒤 “해외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영관의 사운드와 컬러에 놀랐다”며 “그 어느 영화제보다도 영화를 잘 소개하는 영화제 측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화란’의 홍사빈은 첫 주연작에서 펼친 단단한 연기력은 물론 앞으로의 활약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시상대에 오른 홍사빈은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한 뒤, 송중기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화란’이 저의 영화라고 말해주고 고개 들고 열심히 하라고 말해준 송중기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런던아시아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을 선정한 데 이어 폐막작으로 올해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영국에 처음 소개했다. 공식 상영을 앞두고 올해 초청작 가운데 가장 먼저 상영관 800석 전석이 매진돼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내년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인 사실에서 기대감이 집중됐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배우 박보영이 참여한 공식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때는 현지 관객은 물론 영국의 평단과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지닌 미국 아카데미 회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식 상영 이후 열띤 박수와 환호를 보내면서 완성도 높은 영화에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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