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떠난 이서진, 안테나와 전속계약…유재석·이효리와 한솥밥

배우 이서진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진행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1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서진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일 안테나 측은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이서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서진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서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서진은 지난 9월말 13년간 함께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료 정산 등으로 갈등을 빚었으며 이후 소속 배우였던 윤여정도 5년여 간 함께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바 있다.

이서진은 1999년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해 '다모', '불새', '이산'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스크린까지 섭렵하는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서진은 연기 활동뿐 아니라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tvN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윤식당', '서진이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공개된 '이서진의 뉴욕뉴욕2'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한편 이서진이 새둥지를 튼 안테나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 과 가수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등이 소속돼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