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관원, 김장철 채소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

11월6일부터 12월8일까지

1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 2023.10.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배추김치와 채소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관 10개반 22명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 기간 동안 배추김치와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품목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통신판매업체와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 농산물 등 유통이력관리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배추김치, 고춧가루 등의 유통 경로를 파악하고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김치 제조업체, 일반 음식점 등을 적발할 방침이다.

김민욱 국립농관원 전북지원장은 "최근 고춧가루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농식품 부정 유통을 사전에 예방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원산지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