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즐기는 방법 알려줘요" 부여 123사비마을서 10∼12일 축제

이은파 2023. 11. 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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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규암면 수북로 123사비공예마을 일원에서 공예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123사비공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23사비공예페스타에서는 '가치의 재발견 : 규암×공예×사용 설명서'란 주제로 전통문화 혹은 박물관 유물로만 인식돼온 공예가 지역에서 더 확장된 범주로 작동되는 모습을 알려주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와 문화로써 공예를 향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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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사비공예페스타 포스터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규암면 수북로 123사비공예마을 일원에서 공예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123사비공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23사비공예페스타에서는 '가치의 재발견 : 규암×공예×사용 설명서'란 주제로 전통문화 혹은 박물관 유물로만 인식돼온 공예가 지역에서 더 확장된 범주로 작동되는 모습을 알려주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와 문화로써 공예를 향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로컬×공예' 프로그램은 공예마을에 뿌리내린 12개 공방, 청년공예가 10명의 작품과 공예마을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백마강변 야외 전시, 공예마을 12개 공방을 직접 방문해 숨겨진 공간력을 발견하고 공예를 배워보는 원데이 클래스, 마을을 산책하며 과거 번성했던 규암과 오늘날 색다른 매력으로 채워지는 규암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도슨트 가이드 등으로 진행한다.

'일상×공예'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공예가와 전통문화대 졸업생 등이 만든 일상의 소소한 가치를 더해 줄 색다른 공예품을 부담 없이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예 팝업 스토어, 부여에서 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공예품에 담아 즐기는 쿠킹 클래스 등이 펼쳐진다.

'문화×공예' 프로그램은 공예를 매개로 청년공예가·지역주민·여행객이 소통하며 공예를 문화적으로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123사비창작센터에 입주한 청년공예가의 일상과 창작과정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직접 공예를 배워보는 오픈 스튜디오, 직접 만든 공예품과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수공예·디지털 공예 체험 등으로 짜인다.

군 관계자는 "이 축제는 관람객에게 공예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축제"라며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02-3144-7092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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