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美 '빌보드 200' 14주 연속 차트인… 수상 가능할까

그룹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간 차트인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뮤직뱅크’ 녹화에 참석한 뉴진스. /사진=뉴스1

걸그룹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4세대 K팝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 미니 2집 '겟 업'(Get Up)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98위에 자리했다. 이는 8월 5일자 '빌보드 200' 1위로 진입한 이래 14주 연속이다.

지난달 4일 공개된 뉴진스의 '갓즈'(GODS)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 3주 연속 포진하기도 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갓즈'는 게임 주제곡으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려 뉴진스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뉴진스는 꾸준한 활약으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4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과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자로는 싸이(2013), 방탄소년단(2019~2022)이 있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뉴진스가 새로운 BBMA 수상자로 등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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