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일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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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1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닷새간 행사가 열린다.
지난 201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최근에는 도시민들이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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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닷새간 행사가 열린다.
지난 201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최근에는 도시민들이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20개국 255개사 51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8개 대형전시관과 야외행사장에서 첨단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체험프로그램을 1개 전시관에서 2개 전시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농기자재관에서는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홍보관에서는 농업분야 유관기관의 홍보부스와 하모 포토존을 운영하며 녹색식품관에서는 경상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또 해외관에서는 15개국 35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펼친다. 종자생명관에서는 진주시에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을 전시한다.
농업체험관과 힐링농업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산·요리·공예·원예 등 4개의 테마로 동물열쇠고리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 각종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힐링농업관에 편백칩놀이터를 조성해 어린이들이 숲속에 가지 않아도 피톤치드 향 가득한 곳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야외무대에서는 주말인 4일과 5일 이틀 동안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예술 공연과 미얀마 전통악기, 베트남 전통무용 등 해외 문화·예술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중간 중간에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와 룰렛 돌리기를 통한 다양한 경품 증정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를 초청해 가을날의 흥취를 더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해 농업과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농업이라는 친구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행복한 박람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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