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채 커플' 남궁민♥안은진 더 오래 본다…'연인' 측 "연장 긍정 검토 중" [공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연인’ 장채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기존보다 더 긴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1일 MBC는 금토드라마 ‘연인’ 연장을 검토 중이라며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예정되었던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에 따라 3일 금요일 4차전 경기 중계방송 가능성이 열려있어 ‘연인’ 17회는 오는 4일 토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라며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전했다.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가슴 시린 운명 대서사시를 그리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파트2 방송 시작 이후 3주 연속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하반기 최고의 대세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연인’의 주연인 남궁민, 안은진도 출연자 화제성 1위,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MBC 측은 ‘연인’ 연장 방송 검토에 대한 또 다른 이유로 ‘공들여 제작한 만큼 준비한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는 의지를 들었다. ‘연인’을 파트제로 기획하면서 후반부 전개되는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기에,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이야기 호흡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연인’을 더 보고 싶어 하는 애청자들의 의견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17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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