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또 해냈다…사우디 '2034년 월드컵' 개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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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국제 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것이 확실시된다.
타임지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 스타 수십 명을 자국 리그로 데려왔고 영국 축구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했다. 또 LIV 골프 투어와 주요 복싱 경기를 주최하는 데에 막대한 금액을 지출했다"며 "2034년 월드컵 유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심찬 추진력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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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34년 국제 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것이 확실시된다.
FIFA는 대회 유치 신청 마감일인 31일(한국시간) 호주가 탈퇴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일한 후보국으로 남는다고 1일 밝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2034년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건설적인 대화와 광범위한 협의를 거쳐 6개 대륙 연맹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축구연맹 평의회를 통해 유치국이 결정됐다"고 했다.
호주 축구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FIFA 월드컵 유치를 위한 기회를 찾았지만 모든 요소를 고려해 2034년 대회를 유치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알렸다.
2034년 월드컵 유치 경쟁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공동 개최 의사를 밝힌 호주·인도네시아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지지를 선언했고 호주도 유치 의사를 철회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입찰이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서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째로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카타르에서와 마찬가지로 무더운 여름 날씨를 피하기 위해 겨울에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2030년 월드컵 유치였다.
이집트·그리스와 공동 개최를 추진했지만 세 국가는 지난 6월 뜻을 접었다.
대륙 순환 조정에 따라 2034년 월드컵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연맹 회원국들만 신청이 가능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2034년 유치 신청이 가능해지자마자 의사를 밝혔다.
타임지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 스타 수십 명을 자국 리그로 데려왔고 영국 축구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했다. 또 LIV 골프 투어와 주요 복싱 경기를 주최하는 데에 막대한 금액을 지출했다"며 "2034년 월드컵 유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심찬 추진력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유치는 인판티노 회장과 관계도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계는 물론이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개인과도 긴말한 관계를 맺어 오면서 세계 축구 경쟁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 투자가 스포츠워싱으로 묘사되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쓰지 않는다. 스포츠를 통해 GDP 성장률 1%를 달성했고 또 다른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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