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포시장 6일 김포시 서울 편입 논의…오 "신중히 접근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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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 다음 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고 뜻을 파악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내년도 예산안 발표 설명회에서 김포시장을 만나 무엇을 논의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지 일단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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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미치는 영향 검토해 시민에 근거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 다음 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고 뜻을 파악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내년도 예산안 발표 설명회에서 김포시장을 만나 무엇을 논의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회동이) 다음 주 월요일로 알려져 있는데 김포시장이 오신다"며 오는 6일 김 시장과 서울 에서 만난다는 세부 일정도 공개했다.
오 시장은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지 일단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과 주변 도시를 아우르는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도시의 발전과 확장에 따라 주변 도시와 기능적으로 결합되는 '도시 연담화' 현상을 꺼내면서 원론적 차원에서 '신중한 접근'을 거론했다.
그는 "연담화 현상을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사업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중앙정부까지 포함된 거시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포시 편입에 대한 찬반 논란을 두고 오 시장은 "여러 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시기이고 우려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럴수록 더욱더 신중히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또 "과연 편입이 서울시 미래 도시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될지, 어떤 역기능이 있을지,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될지 깊이 있는 연구를 하겠다"라며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서 판단의 근거를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 논의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절차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김포 측이 경기북도가 아닌 서울 편입을 강조하면서 본격화했다. 서울시의 경우 일단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민 여론, 정책적 고려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김포에서 열린 신도시 교통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거친다면 주민들 의견을 존중해 적극적으로 편입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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