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라고 했는데 햄버거 주문...갈라타사라이 분노→은돔벨레 임대 조기 종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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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는 탕귀 은돔벨레의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지난 9월 초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임대로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총 124분밖에 뛰지 못했다. 갈라타사라이의 오칸 부룩 감독은 그의 컨디션에 좌절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최근 체중 감량 지시에도 햄버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 임대와 함께 토트넘 동료인 다빈손 산체스를 완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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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갈라타사라이는 탕귀 은돔벨레의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지난 9월 초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임대로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총 124분밖에 뛰지 못했다. 갈라타사라이의 오칸 부룩 감독은 그의 컨디션에 좌절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최근 체중 감량 지시에도 햄버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1,500만 유로(약 216억 원)의 이적료로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임대를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890억 원)였다. 거액이 투자된 영입이었지만 은돔벨레는 경기력은 물론 불성실한 태도로 비난을 받았다.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자리는 없었고 한 번 더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선발8, 교체22)에 출전했다. 핵심 선수까지는 아니었지만 적절히 주축 멤버들의 체력을 분배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보탬이 됐다.
그렇게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 사이 사령탑이 바뀌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7월 초 부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는 현재 훈련에 잘 임하고 있다. 그는 분명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 세리에A 우승팀의 일원인 은돔벨레가 이곳에 있는 게 기쁘다. 장기적으로 계속 함께할 수도 있다. 혹은 그가 이 팀의 일부분이 되길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달 뒤 생각이 바뀌었다. 은돔벨레가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태도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으며,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 임대와 함께 토트넘 동료인 다빈손 산체스를 완전 영입했다.
은돔벨레는 지금까지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고 7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선발로 뛴 건 한 차례뿐이며 남은 경기는 10분 안팎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그 이유는 은돔벨레가 체중 관리를 하지 않아 경기에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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