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국가산단 가동률, 전월比 0.4%↓…전국 평균보다 낮아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이 지난 9월에 비해 0.4% 하락하는 등 전국 평균 가동률(83.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 가동 수는 지난 9월 및 지난해 9월에 비해 증가했고 고용인원은 지난 9월에 비해 줄었으나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안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안산지역 경제동향(8월 기준)에 따르면 지역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가동 수는 총 1만1천903곳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으며 생산액은 3조9천683억원으로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고용 인원은 15만754명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통관 현황을 보면 수출은 1만4천903건에 6억400만달러로 금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2.7%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고 수입은 4만9천166건에 4억3천300만달러로 금액 기준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억7천1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2%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79.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8월 예금은 15조3천90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고 지난 7월 어음 교환액은 4천861억원으로 전월 대비 34.1% 늘었으며 부도율은 0.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을 중심으로 가동률은 소폭 감소했으나 기업 가동 수는 소폭 증가하고 있고 고용인원도 지난해보다 늘고 있는 등 경제전망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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