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하일랜드의 다음 시즌 연봉 보장

이재승 2023. 11. 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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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백코트 선수층을 다진다.

 『The Athletic』의 로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본즈 하일랜드(가드, 188cm, 77kg)의 팀옵션을 행사한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하일랜드의 2024-2025 시즌 연봉을 보장하기로 했다.

공격형 가드인 그가 클리퍼스에 곧바로 녹아들지 못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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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백코트 선수층을 다진다.
 

『The Athletic』의 로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본즈 하일랜드(가드, 188cm, 77kg)의 팀옵션을 행사한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하일랜드의 2024-2025 시즌 연봉을 보장하기로 했다. 아직 신인계약이 남아 있는 그는 이번 결정으로 신인계약을 채울 수 있게 됐다.
 

하일랜드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덴버 너기츠에서 출전 기회를 잡는 게 쉽지 않았다. 역할도 많지 않았던 만큼, 다른 곳에서 뛰길 바랐다. 이에 포인트가드를 원한 클리퍼스가 그를 데려갔다. 최종적으로 덴버, LA 레이커스, 올랜도 매직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통해 할리우드로 향했다.
 

지난 시즌 그는 덴버와 클리퍼스에서 5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9.4분을 소화하며 11.8점(.399 .371 .843) 2.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된 이후에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력이 갖춰진 클리퍼스에서도 역할이 많지 않았다. 공격형 가드인 그가 클리퍼스에 곧바로 녹아들지 못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세 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21.7분을 뛰며 15.7점(.514 .429 1.000)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경기당 세 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며 클리퍼스 벤치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 나선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이날 그는 3점슛 네 개를 곁들이며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았다. 이날도 50%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팀이 40점 차 완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그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6순위로 덴버의 부름을 받았다. 크게 돋보이진 않으나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새로운 팀에서 완전하게 출발하는 만큼, 발전된 경기력을 기대할 만하다. 다만 트레이드로 제임스 하든이 들어오면서 변화가 생겼다. 하일랜드가 얼마나 자신의 몫을 찾고 해낼지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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