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어린이 식품 시장 진출···김홍국 회장 직접 개발

박시진 기자 2023. 11. 1.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둥이 아빠로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홍국 하림(136480)그룹 회장이 1일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린이 식품 브랜드 '푸디버디' 출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북미나 유럽 등의 지역에서는 이미 아이들 전용 식품 시장이 활성화 돼 있지만 국내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며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가지고 향미제나 인공 조미료를 배제한 음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청담씨네시티 기자간담회 열고
즉석밥·라면·볶음밥 등 24종 출시
입맛·영양 만족···나트륨은 20%↓
김홍국 하림 회장이 푸드버디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림
[서울경제]

“다둥이 아빠로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홍국 하림(136480)그룹 회장이 1일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린이 식품 브랜드 ‘푸디버디’ 출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하림은 이날 김 회장을 비롯해 아이를 둔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신제품 24종을 출시했다. 김 회장은 “북미나 유럽 등의 지역에서는 이미 아이들 전용 식품 시장이 활성화 돼 있지만 국내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며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가지고 향미제나 인공 조미료를 배제한 음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은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면서 ‘골드키즈’ 시대로 접어들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어린이 전용 가정 간편식(HMR)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하림은 영유아식과 유사한 고품질 식재료에 어린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게 목표다. 푸디버디의 모든 제품은 하림의 식품철학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제대로 만들어졌다. 또한 ‘미식가 엄마와 딸 바보 아빠가 생각하고, 전문가가 영양 설계하고, 셰프가 만든 믿을 수 있는 어린이식 브랜드’를 목표로 셰프와 R&D 연구원, 영양 전문가 등 직원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직접 기획, 연구 개발한 특별한 조리법이 적용됐다.

푸디버디 제품은 MSG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줄였지만 차원이 다른 맛을 구현해 아이들의 입맛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보다 훨씬 낮은 수준(1050~1080㎎)이지만 좋은 재료로 제대로 끓여내 성인 입맛에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맛을 극대화했다.

푸디버디 제품은 온라인과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로 팀을 꾸려 만들었다”며 “못 먹게 하지 말고 마음 놓고 제대로 먹여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