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상승…740선 등락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대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1일 장중 74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오른 740.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억, 32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이 34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91포인트(0.38%) 오른 3만3052.87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98포인트(0.65%) 상승한 4193.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76포인트(0.48%) 뛴 1만2851.24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역시 FOMC를 하루 앞두고 상하방이 제한된 가운데 10월 수출입 데이터 등을 주목하고 있다”며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금유투자 수급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2.44%로 크게 뛰고 증권(1.86%), 의료정밀(1.66%), 전기전자(1.58%), 운수장비(1.26%), 제조업(1.06%)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3.88%), 철강및금속(-1.1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94%), 에코프로(086520)(-1.13%), 포스코DX(022100)(-2.24%)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되돌려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도 2.23% 하락하고 있다. 반면 JYP Ent.(035900)(0.29%), 에스엠(041510)(1.79%) 등은 오르고 있다.

원다연 (he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