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재즈 피아노 공연, 예술 영화까지…미술관에서 '무박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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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관 개관 10년을 기념해 '피날레 한마당'을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한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서울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 '모두의 미술관'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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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관 개관 10년을 기념해 '피날레 한마당'을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한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서울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 '모두의 미술관'이 열린다. 프로그램으로는 △서울관 10년 메시지 보드 △미술관 추억네컷 △피아노 공연/버스킹 △서울관 건축투어 △모두의 훌라후프 등이 마련된다.
미술관 추억네컷의 경우 선착순 1000명 한정이며, 히든프레임이 나올 경우 현장에서 깜짝 선물을 받는다. 피아노 공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진수영, 전용준이 나서며 이밖에 관객 누구나 즉석에서 '피아노 버스킹'을 할 수 있다.
본격적인 밤에 들어서는 오후 7시, MMCA 다원공간에서는 '융복합 라이브-입석부근'이 진행된다. MMCA 소장작품인 장민승의 '입석부근'을 영상으로 상영하고, 본 작품의 음악을 담당했던 정재일 음악감독의 라이브 공연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최초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직후에는 장민승 작가, 정재일 감독과 함께 하는 특별한 토크도 마련된다. 공연관람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1인당 2만원의 관람료가 있다.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는 '밤샘 미술관'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 백년 여행기' 전시 관람, 월하보이 주은대 대표가 큐레이션한 차를 마시는 '다함께 다도', '불온한 검은 피'의 저자 허연,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의 저자 최재원 시인과 함께하는 '잠을 깨는 시(時)' 등을 즐길 수 있다.
전시를 앞둔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더 스퀘어', 다다이즘부터 누벨바그까지 1인 13역을 소화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을 통해 표현되는 예술 선언 '매니페스토' 두 편의 영화를 함께 보는 '야심한 영화', DJ Co.kr의 '디제잉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밤샘 미술관은 사전 예약을 통해 100명 참여 가능하며, 1인당 2만원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서울관 10년 맞이 '피날레 한마당'을 통해 그동안 미술관을 사랑해주신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지역, 세대, 시대를 뛰어넘는 모두의 미술관으로 더욱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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