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FA 다년계약 포수만으론 144G 못 버틴다, 다시 시작된 KIA 안방 무한경쟁…'포수 최대어' 신인까지 도전장[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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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실패의 아픔 뒤 KIA 타이거즈가 가장 먼저 손댄 것은 안방이었다.
올 시즌 뒤 FA자격을 취득하는 포수 김태군(34)과 다년계약 했다.
KBO리그 최고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두산 베어스)조차 데뷔 후 단 한 시즌도 전경기 출장을 한 적이 없을 정도.
여전히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두 포수지만, 올 시즌 드러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엔 김태군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력 주자로 발돋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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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강 실패의 아픔 뒤 KIA 타이거즈가 가장 먼저 손댄 것은 안방이었다.
올 시즌 뒤 FA자격을 취득하는 포수 김태군(34)과 다년계약 했다. 지난 7월 류지혁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주고 김태군을 트레이드로 데려올 때부터 예견됐던 수순. 중량감 있는 베테랑 포수의 존재는 젊은 마운드의 안정과 더불어 수비 불안도 일부분 해소하는 효과를 만들었다. 3년 최대 25억원에 합의하면서 안정을 꾀했다.
그러나 KIA 안방은 여전히 불안하다.
김태군을 뒷받침할 또 다른 포수가 필요하다. 144경기에 달하는 페넌트레이스, 야수 중 체력부담이 가장 큰 포수 자리를 한 명 만으로 모두 버틴다는 건 불가능하다. KBO리그 최고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두산 베어스)조차 데뷔 후 단 한 시즌도 전경기 출장을 한 적이 없을 정도. 체력 안배와 만에 하나 있을 부상 변수 등을 고려해 최소 2명의 안정적인 백업이 버티고 있어야 주전 포수의 기량을 100% 끌어낼 수 있다.
때문에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 긴초에서 시작되는 KIA 마무리캠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KIA는 이번 마무리 캠프 포수 엔트리에 한승택(29) 한준수(24) 신범수(25)와 더불어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로 선발한 신인 포수 이상준(18)까지 포함시켰다. 올 시즌 개막엔트리에 합류했던 주효상(26)이 제외된 가운데 경쟁 구도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시즌 내내 펼쳐진 무한경쟁이 만든 결과물이다. 신범수는 전반기, 한준수는 후반기 백업 포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승택 주효상의 부진 뒤 얻은 기회에서 장타력 뿐만 아니라 적은 경험 속에서도 안정적인 리드를 하면서 주목 받았다. 여전히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두 포수지만, 올 시즌 드러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엔 김태군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력 주자로 발돋움한 상태다.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는 이상준의 실력도 관심사다.
이상준은 지난 드래프트에서 포수 최대어로 꼽혔다. 지난해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파워쇼케이스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설 정도로 타격 재능을 인정 받았다. 강한 어깨로 송구 능력 역시 수준급으로 꼽혀왔다.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그 재능을 시험 받는다.
한승택의 반등 여부도 관심사.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올 시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퓨처스(2군)팀에서 보내야 했다. 신범수 한준수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고, 군 복무 중인 권혁경까지 돌아오면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 새 시즌 첫 관문인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반등해야 내년에도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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