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논란 넘어설까...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지스타 전면에

박예진 2023. 11. 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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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올해 지스타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전면에 내세운다.

크래프톤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참가자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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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저작권 분쟁 겪은 게임…가처분 4개월째 결론 안나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올해 지스타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전면에 내세운다. 넥슨과의 저작권 논란을 겪은 '다크앤다커'의 모바일 버전이다. 크래프톤이 모바일 IP(지식재산권) 저변 확대라는 명분을 내세웠던 만큼 흥행 성적으로 저작권 논란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크래프톤 지스타 2023 키비주얼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프로젝트에 '다크앤다커' 원작의 이름만 사용하고, 그 외 어셋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작의 느낌을 빠르게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했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참가자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inZOI(인조이)'도 처음 선보인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의 IP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팝업스토어를 부스 내에서 운영한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 스포츠'와 협업한 굿즈 17종이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지스타 기간 중 매일 2회씩(오전 11시, 오후 3시) 총 8회 열린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FANS FIRST'라는 주제로 7년 연속 현장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원작의 어셋을 사용하지 않고 블루홀스튜디오가 모든 요소를 100% 개발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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