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부경연맹 "농업파괴·농민말살, 정권 퇴진" 투쟁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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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1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농업파괴·농민말살, 윤석열 퇴진, 농민투쟁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투쟁선포 결의문을 통해 "오는 11일 전국농민대회를 앞두고 경남의 농민들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치솟는 물가, 높은금리로 인해 농업생산비는 폭등하고 농산물가격은 30년전과 다른 것이 없는 상황인데 물가의 주범을 농산물가격으로 규정하는 정부를 규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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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1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농업파괴·농민말살, 윤석열 퇴진, 농민투쟁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투쟁선포 결의문을 통해 "오는 11일 전국농민대회를 앞두고 경남의 농민들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치솟는 물가, 높은금리로 인해 농업생산비는 폭등하고 농산물가격은 30년전과 다른 것이 없는 상황인데 물가의 주범을 농산물가격으로 규정하는 정부를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금리폭등으로 농가부채는 나날이 쌓여 파산으로 내몰리는 농민들의 위기를 알리고 지어봤자 빚만 는다는 농민의 한탄과 분노를 한데 모아 농민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 1년6개월 동안 경제위기가 심화되는데도 남탓만 하면서 민생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잡으라는 물가는 못잡고 농산물 가격만 때려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농민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우리는 깨어있는 민중과 연대해 다가오는 11일 전국농민대회와 민중총궐기를 반드시 성사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열어낼 것이다"고 했다.
농민들은 "농가경제 파탄내는 외국농산물 무차별 수입을 중단하고 저율관세 할당제도를 폐기하고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농민들은 경남도 서부청사 앞에 집결해 농업기술원사거리, 초북사거리, 농산물도매시장삼거리, 금산교사거리, 금산교차로, 금산사거리, 금산면사무소, 용심마을, 월아삼거리, 갈전마을, 문산사거리, 진주시농업인회관 앞 주차장 구간에 걸쳐 차량 행진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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