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한테 '왜 이렇게 얼굴이 길어?' 소리 들어, 연애할 때 키스마니아" (라디오쇼)

이연실 2023. 11. 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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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 슬리피가 출연했다.

1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슬리피가 '빽피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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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 슬리피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슬리피가 '빽피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슬리피가 "요즘 아내한테 생긴 것 자체로 혼난다. 밥 먹다가 쳐다봤는데 갑자기 '확 늙었다, 머리숱 너무 없어 보이니 어디 가서 머리 숙이지 마라, 머리 꼿꼿하게 들고 밥 먹어라' 라고 하더라"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자 DJ 박명수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도대체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냐? 저도 그런 이야기 가끔 듣는다. '왜 이렇게 얼굴이 길어?' 몰랐냐? 지금 처음 만났냐? 한숨이 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빽가가 "저도 어디 가서 누굴 만났는데 '왜 이렇게 얼굴이 길어요?' 라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슬리피가 "그러고 보니 우리 셋 다 길다. 저도 '잣상'이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는다"라며 공감했고 빽가는 "그런 것에 상처 받고 그러면 안 되고 위트 있게 넘어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진 찍을 때 아내 뒤에 섰다가 자기보다 얼굴 작게 나왔다고 혼났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빽가가 "예전에 여자친구한테 사진 못 찍는다고 엄청 혼났다"라고 말하자 슬리피가 "일단 무릎 정도는 꿇어줘야 한다. 그래야 잘 못 찍어도 덜 혼난다"라고 응수했고 이에 빽가가 "제가 배웠다. 카메라를 15도로 꺾은 다음에 발끝에 맞춰 찍으면 좋아하시더라"라고 귀띔했다.

"뽀뽀 못한다고 혼나보셨냐? 속상하고 상처 많이 받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빽가가 "방송이니까 뽀뽀라고 표현하신 것 같은데 키스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키스를 왜 하냐?"라고 물었고, 빽가가 "사랑하면 키스할 수 있지 않냐? 연애할 때 키스해보셨지 않냐?"라고 묻자 박명수가 "마니아였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이후 슬리피가 "'화장을 안 한 게 나는 너무 예쁘다' 라고 얘기하면 아내가 엄청 싫어한다. 그걸 싫어하더라. '그러면 꾸미면 별로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더라"라고 말하자 빽가가 "그러면 역으로 '너는 화장을 한 게 예뻐' 그러면 '생얼은 별로야?' 그런다는 거다. 어쩌라는 거냐"라고 응수했고 이에 박명수가 "매사가 그렇다. 그럴 때는 저는 그냥 몸이 아프다고 한다"라고 밝혀 또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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