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광주시의원 "건국·양산·신용동 학생들 50분 통학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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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김나윤 의원은 1일 "건국·양산·신용동 207명의 학생들이 마을버스 운행중단으로 인해 매일 50분 이상을 등·하교에 사용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이 통학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제321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건국·양산·신용동 학생들은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 원거리에 배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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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미온적 대처…학생 안전 방치하는 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의회 김나윤 의원은 1일 "건국·양산·신용동 207명의 학생들이 마을버스 운행중단으로 인해 매일 50분 이상을 등·하교에 사용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이 통학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제321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건국·양산·신용동 학생들은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 원거리에 배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3개 지역은 8개의 초등학교가 있지만 중학교는 4곳밖에 없어 지난 2021년 102명, 2022년 131명, 올해는 207명의 학생이 학교군 외인 용봉, 오치, 문흥, 일곡동 등으로 배정됐다"고 밝혔다.
또 "광주지역 전체 초등학교 졸업생 중 학교군 외 배정된 학생은 282명으로 건국·양산·신용동 지역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는 한개 중학교의 전체 학생수와 같은 수치이며 현재 신설중인 가칭 '용두2초'까지 개교하면 원거리 배정 학생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교육청은 '학생통학지원조례'와 '작은학교 및 초등병설유치원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학교와 병설유치원 36개곳, 1871명을 대상으로 5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통학버스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지만 원거리 배정 학생 대책은 세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건국·양산·신용동 학부모들이 지난 2021년 통학버스 지원을 요청했지만 안전과 마을버스가 운행된다는 이유로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며 "결국 마을버스는 운행난으로 멈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 통학에 관한 기본 구상을 해야 하는 시교육청이 원거리 통학학생에 대한 대책도 마련도 하지 않는 것은 안전을 방치하는 꼴이다"며 "시교육청은 근거리 지정이 어려운 지역을 통학버스 지원 시범지구로 지정해 학생들의 학습권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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