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엔 5타점’ 초반 10점 몰아친 텍사스, WS 4차전 승리..첫 우승까지 1승 남았다

안형준 2023. 11. 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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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2023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리즈를 3승 1패로 리드한 텍사스는 창단 63년만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타베라스가 볼넷, 얀코스키가 안타를 기록해 찬스를 다시 만든 텍사스는 세미엔이 2타점 3루타, 시거가 2점포를 터뜨려 2회초에만 5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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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텍사스가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2023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텍사스는 11-7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를 3승 1패로 리드한 텍사스는 창단 63년만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원정에 나선 텍사스는 이날 앤드류 히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주포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빠진 텍사스는 마커스 세미엔(2B)-코리 시거(SS)-미치 가버(DH)-에반 카터(LF)-조시 영(3B)-네이트 로우(1B)-조나 하임(C)-레오디 타베라스(CF)-트래비스 얀코스키(R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홈팀 애리조나는 조 맨티플라이를 오프너로 내세워 불펜데이를 준비했다. 라인업은 케텔 마르테(2B)-코빈 캐롤(RF)-가브리엘 모레노(C)-크리스티안 워커(1B)-토미 팸(DH)-루데스 구리엘 주니어(LF)-알렉 토마스(CF)-엠마누엘 리베라(3B)-헤라르도 페르도모(SS)로 구성됐다.

텍사스는 2회 빅이닝을 만들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닝 선두타자 영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폭투로 득점해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타베라스가 볼넷, 얀코스키가 안타를 기록해 찬스를 다시 만든 텍사스는 세미엔이 2타점 3루타, 시거가 2점포를 터뜨려 2회초에만 5점을 얻었다.

3회초에도 텍사스는 득점했다. 1사 후 영과 로우가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하임이 실책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그리고 2사 후 얀코스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세미엔이 3점포를 작렬시켰다.

애리조나는 4회말 1점을 만회했다. 모레노의 볼넷, 워커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구리엘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8회초 하임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는 8회말 팸의 희생플라이, 구리엘의 3점포로 4점을 만회했고 9회말에도 2사 후 모레노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동안 부진한 텍사스 선발 히니는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텍사스는 히니에 이어 데인 더닝이 1이닝 무실점, 코디 브래드포드가 1이닝 무실점, 브록 버크가 0.1이닝 3실점, 크리스 스트래턴이 0.2이닝 1실점, 윌 스미스가 0.2이닝 2실점, 호세 르클럭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애리조나는 오프너 맨티플라이가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미겔 카스트로가 0.1이닝 3실점, 카일 넬슨이 0.2이닝 3실점(1자책), 루이스 파리아스가 0.2이닝 3실점(비자책)을 기록하는 등 '불펜데이'의 핵심인 불펜 투수들이 초반에 모두 무너졌다. 루키 라인 넬슨이 이후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후였다.(사진=마커스 세미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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