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주민참여형 양수발전소 군민 공감대 형성”
곡성군은 고치마을 발전협의회는 주민설명회를 개최, 상향식 의견수렴(bottom-up) 방식으로 사업선정 시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양수발전소 예정부지는 보성강 지류에 위치해 있다. 앞서 발전협의회는 양수발전소 유치해 지방소멸대응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7개 양수발전소 견학을 마쳤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당시 수몰가구 이주단지 조성 위주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관광자원 연계가 되는 인구유입이 미흡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곡성군은 2019년 선정된 포천시, 영동군의 발전소 주변지역 타당성조사 용역자료를 분석해 최적의 조건으로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이 하부댐 조성으로 수몰되는 가구 주민들 역시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조원대 양수발전소 유치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호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변동성 보완 등의 잇점에 주민 대다수가 수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하부댐 수몰지역에서 약 30km 이상 떨어진 마을에 거주하며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 귀농한 일부 청년들과도 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장단점을 공유하면서 탄소중립과 지역발전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 데에는 주민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여 곡성에 양수발전소가 유치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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