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처럼 보이면 안 되니까"…임영웅은 팬 사랑도, 콘서트 스케일도 남다르다 [MD픽]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임영웅 콘서트의 남다른 스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가 개최됐다. 전국투어의 포문을 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임영웅은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을 방문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임영웅은 여태껏 본 적 없는 스케일의 콘서트를 선보였다. 1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고려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화려한 무대는 기본, 쾌적한 관람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특히 대형 스크린을 비롯해 크고 작은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는데 이는 팬들에게 감동을, 대중들에게는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임영웅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팬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보호자들을 위해 가족 대기실을 준비했고, 공연장 내에는 커다란 전광판을 설치했다. 어떤 위치에 있든 크고 넓게 임영웅을 관람 가능하게 한 것.
넓은 공연장 특성상 일부 좌석에는 시야가 방해되고 사각지대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임영웅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넓은 스케일의 전광판을 이용, 총 12대를 공중에 매달아 어디서든 편하게 임영웅의 무대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임영웅은 작년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팬들이 공연 도중 줄을 서서 화장실을 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한 바 있다. 이 점 역시 바로 반영해서 공연장 안에 간이 화장실 더 많이 만들어두며 팬들의 쾌적한 관람을 도왔다.
임영웅의 팬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돌출 무대를 점점 길게 빼고 2층까지 직접 팬들을 만나기 위해 돌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공연장에는 안전 요원들이 플래시로 길을 비춰주며 좌석까지 안내해 주는 것도 임영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
이러한 사실이 온라인상을 통해 퍼지면서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세심하다. 멋지다", "대단하다", "모든 가수들이 본받길", "덕질할 맛 나겠다", "팬들 평생 임영웅 팬 할 듯", "배려 장난 아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였냐" 등의 부러움 섞인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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