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단월면 ‘제1회 뮤지컬 in 단월 문화의 밤’

강석봉 기자 2023. 11. 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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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창작 뮤지컬 반응 뜨겁게 이어져



지난 28일 양평군 단월면(권호일 면장) 기초생활거점사업 지역 역량 강화 일환으로 단월면 복지회관에서 ‘제1회 뮤지컬 in 단월 문화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 행사가 끝난 후에도 주민이 반응이 뜨거워 화제다.

이날 행사는 지주연 양평 부군수를 비롯해 권호일 단월 면장, 신광섭 단월초 교장, 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 임원, 이번 행사를 주관한 단월 주민위원회, 17개리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작품 전시회, 1부 개막식 초대 가수 김정연과 재즈 보컬 나혜영 축하 공연, 2부 주민 창작 뮤지컬 ‘단월 연가(戀歌)’공연으로 진행됐다.

단월 연가는 단월의 정체성을 담은 로맨틱 뮤지컬로 단위로서는 전국 최초의 주민 창작 뮤지컬이다. 무대 배경인 샌드아트를 처음 본 주민들은 “이런 공연 처음 봤다. 다음에도 단월에서 이런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첫 공연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 완성도가 높아서 단월 주민으로서 자부심이 생겼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정연도 “주민이 만든 창작 뮤지컬은 처음 본다. 주민이 연기하고 춤추고 노래한다고 해서 아마추어 수준이겠지 했는데 프로 보다 더 프로다웠다”며 “단원들이 춤추고 노래할 때 함께 호응하는 모습에서 단월의 화합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단월면 지역 역량 강화 용역사 홍안유 대표는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성원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더 촘촘히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단월면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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