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행안부 호우피해 특교세 147억여원 확보

최정규 기자 2023. 11. 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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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여름 호우 피해 공공시설 항구복구 특별교부세 147억 3000만원을 확보해 각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북에서는 6~7월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발생한 433건의 공공시설 피해 복구에 지방비 403억원(도비 125억, 시군비 278억)이 소요돼 지방재정에 부담이었지만, 호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시·군에 지방비 부담액 대비 36%에 해당하는 특교세를 추가 확보함으로 지방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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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여름 호우 피해 공공시설 항구복구 특별교부세 147억 3000만원을 확보해 각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행안부의 특별교부세는 전북도 57억 9000만원, 호우피해 8개 시·군에 89억 4000만원 등 총 총 147억 3000만원 규모다.

전북에서는 6~7월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발생한 433건의 공공시설 피해 복구에 지방비 403억원(도비 125억, 시군비 278억)이 소요돼 지방재정에 부담이었지만, 호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시·군에 지방비 부담액 대비 36%에 해당하는 특교세를 추가 확보함으로 지방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에 확보한 재난안전특교세는 추경 예산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시군에 교부하여 실시 설계비 등에 우선 활용하며, 도 담당부서 및 시·군이 협력해 토지보상과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고 신속히 복구공사에 착수 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3억 미만 소규모 시설은 사업을 완료하고, 3억 이상 시설은 내년 여름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해 호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7월 장마기간 기록적인 호우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지방재정 부담을 우려하였으나, 조기에 특교세를 확보하여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호우피해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838㎜이며, 호우로 인한 피해는 도내 14개 시군 10만 1482건, 642억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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