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주말은 강하고 많은 비…비 그친 뒤 기온 급락해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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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일 새벽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다소 강하게 월요일인 6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 며칠간 갑작스럽게 기온이 하강하겠고, 바람까지 불면서 다소 춥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새벽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전국에 걸쳐서 밤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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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월요일 직전보다 5~10도 '뚝'…강풍·풍랑특보 가능성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3일 새벽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다소 강하게 월요일인 6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 며칠간 갑작스럽게 기온이 하강하겠고, 바람까지 불면서 다소 춥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새벽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전국에 걸쳐서 밤까지 이어지겠다. 토요일인 4일에는 동풍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5~6일에는 다시 저기압이 한반도에서 발달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4일까지와 5~6일의 강수 양상이 조금 다르다. 3일에는 중국 북동 내륙에서 내려온 고기압이 기압골을 통과하면서 비를 뿌리겠고, 4일에는 한반도 북쪽에 머물던 찬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 비구름을 발달시키겠다.
일요일인 5일에는 다시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는데, 이때 대기 하층에서 습윤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보다 강한 비구름을 만들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강풍도 동반되면서, 곳에 따라 강풍 특보나 풍랑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5일 이후 예상 강수량은 금요일인 3일께 발표될 전망이다.
비가 대부분 그치게 될 월요일 6일부터 수요일 8일까지 사흘간 평년을 밑도는 날씨가 예상된다. 서울 최고기온은 12도, 최저기온은 4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박 예보분석관은 "기온이 (비가 내리던) 직전보다 5~10도 떨어지면서 더 춥게 느껴질 수 있겠다"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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