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대거 이탈' SSG, '부임 유력' 손시헌 없이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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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4년 만에 일본 가고시마에 유망주 캠프를 차린다.
SSG는 "1일부터 24일까지 24일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유망주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SG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와 통화를 통해 "손시헌 코치와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선임이 완료된 것은 아니어서 마무리캠프 명단에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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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일부터 24일까지 24일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유망주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만에 해외에서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강도 높은 기술훈련을 통한 유망선수 육성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대수(42) 퓨처스 총괄코치를 중심으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26명 등 총 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 면면은 화려하다. 올해 1군 마운드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받은 송영진(19), 이로운(19) 두 신인 듀오가 합류하고 차세대 주전 포수 조형우(21)도 가고시마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야수 중에서는 트레이드로 이적한 강진성(30), 내야로 발돋움해 줘야 할 김찬형(26), 안상현(26) 등 등 중견급 선수부터 '차세대 중견수 후보' 중 하나인 김정민(19)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반면 코치진은 다소 부족함이 느껴진다. 하루 전(10월 31일) 계약 해지한 김원형(51) SSG 감독이 없는 것을 비롯해 상당수 1군 코치들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으면서 퓨처스팀 코치와 잔류군·컨디셔닝 파트 위주로 코치진을 꾸렸다. 퓨처스팀 소속은 이대수, 오준혁, 임재현, 이윤재 코치 등 4명뿐으로 김동호, 윤재국 코치는 잔류군, 송재환, 윤인득, 이형삼 코치는 컨디셔닝 파트를 맡고 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야구계를 통해 SSG 퓨처스팀 감독으로 부임이 유력한 손시헌(43) 전 NC 다이노스 코치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SSG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와 통화를 통해 "손시헌 코치와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선임이 완료된 것은 아니어서 마무리캠프 명단에는 없다"고 전했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퓨처스팀 코치 구성은 어느 정도 인선이 완료됐다. 다만 아직 마무리 단계에 있어 새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탈이 많은 1군 코치의 공백은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차차 이름이 밝혀질 예정이다.
SSG 선수단은 1일 오전 출국했고 24일 오후 2시 귀국한다. 다른 주전 및 신인 선수들은 인천SSG랜더스필드와 SSG퓨처스필드로 나뉘어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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