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영업점 5729개…지난해 292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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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국내 영업점이 줄어들면서 지난해에만 300곳에 가까운 점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 등 18개 은행의 국내 영업점은 지난해 기준 5729곳으로 집계됐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영업점은 지난해 말 기준 3989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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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영업점 198개 감소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은행권의 국내 영업점이 줄어들면서 지난해에만 300곳에 가까운 점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 등 18개 은행의 국내 영업점은 지난해 기준 5729곳으로 집계됐다.
국내 은행 영업점은 2020년 6325개에서 2021년 6021개로 감소했는데 지난해에도 292개의 영업점이 사라진 것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영업점은 지난해 말 기준 3989곳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98곳이 줄었다. 5대 은행 영업점 수는 2020년 4426개, 2021년 4187개로 감소세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별 영업점 수는 농협은행이 1105개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다. 이어 국민은행 856개, 신한은행 721개, 우리은행 713개, 하나은행 594개 등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중 지난해 영업점이 가장 가파르게 감소한 곳은 신한은행으로 63개 영업점이 사라졌다. 국민은행은 58개, 우리은행은 55개를 줄였다. 하나은행은 19개, 농협은행은 3개가 감소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의 영업점이 2021년 222개에서 지난해 202개로 20개 줄면서 가장 가파른 감소폭을 나타냈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영업점을 전년과 같은 31개로 유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시범 작성해 공개됐다. 지난해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뿐만 아니라 특수은행 중 일반 소매금융 비중이 큰 은행까지 포함했다. 신한·우리·SC제일·하나·국민·씨티·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케이·카카오·토스·농협·기업·수협은행 등 18개 은행이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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