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학습국가 혁신, 평생학습 대전환'을 주제로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평생학습 박람회는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주제관과 전시관을 운영한다. 각종 정책을 소개하는 공공구역, 평생학습도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홍보·체험하는 지역구역, 평생교육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들이 참여하는 대학구역 등이 마련된다.

다양한 주제의 학술대회(콘퍼런스)와 발표회,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특별전시 등도 진행된다.

행사 개막일에는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한 단체와 개인에게 상을 주는 '제2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자인 김상호 씨는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뒤에도 평생학습을 통해 공인·민간자격증 57개를 취득하고 학교보안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초등학교에 확산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국민의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평생학습의 실질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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