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2Q부터 치고 나온 현대모비스, 핵심 원동력은 ‘알루마의 높이’
손동환 2023. 11. 1. 12:00
케베 알루마(206cm, F)가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79-67로 꺾었다. 2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4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 외국 선수 때문에 고전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2옵션 외국 선수가 그랬다. 저스틴 녹스(204cm, F)와 헨리 심스(208cm, C) 모두 현대모비스에 힘을 주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게이지 프림(205cm, C)의 부담이 점점 커졌다. 또, 2옵션 외국 선수가 나갈 때, 현대모비스는 차별화를 주지 못했다. 프림과 녹스, 심스의 성향이 그렇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4위(34승 20패)를 기록했음에도, 6강 플레이오프에서 데이원스포츠(현 고양 캐롯)에 무릎을 꿇은 이유.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2옵션 외국 선수 영입에 신중했다. 프림과 다른 성향이되, 프림처럼 에너지를 높일 자원을 생각했다. 고민 끝에 케베 알루마로 결정했다.
알루마는 높이와 탄력, 스피드를 갖췄다. 프림보다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속공 전개도 가능하다. 볼 핸들링을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알루마는 개막 후 효율성을 보여줬다. 개막 4경기 평균 16분 3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15.0점 6.5리바운드(공격 2.0)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기간 경기에서 3승 1패.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알루마는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림이 먼저 나섰다. 하지만 프림의 골밑 지배력이 정관장의 빠른 공격 전개를 넘어서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7-14로 열세. 경기 시작 5분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열세가 계속됐다. 1쿼터 종료 2분 59초 전에 알루마 투입. 반전을 유도했다. 교체 투입된 알루마는 2명의 수비 사이에서 페이더웨이. 정관장의 수비 손질에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로 슛 감각을 점검했다.
알루마는 페인트 존 점수를 원했다. 그러나 듀반 맥스웰(201cm, F)과 이종현(203cm, C)의 합동 공세에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파울 자유투도 얻지 못했다. 오히려 맥스웰에게 단독 속공 득점 허용. 맥스웰과 맞대결에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알루마는 맥스웰보다 긴 슈팅 거리를 지닌 선수. 1쿼터 마지막 공격을 3점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2쿼터 첫 득점 또한 3점으로 마무리했다. 알루마의 연이은 3점이 현대모비스의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고,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1분 57초 만에 27-30으로 정관장을 쫓았다.
알루마의 존재는 현대모비스의 공격 공간을 넓혔다. 장재석(202cm, C)이 림을 등지고 공격할 수 있었고, 이우석(196cm, G)이 돌파로 정관장 수비를 헤집을 수 있었다.
또, 알루마는 이종현(203cm, C)을 상대로 자신 있게 공격했다. 3점 라인 밖으로 끌어낸 후, 여러 드리블 동작으로 이종현의 수비 밸런스를 흔들었다. 그리고 왼쪽 돌파. 높은 점프로 대릴 먼로(196cm, F)로부터 점수와 파울 자유투를 동시에 얻었다. 추가 자유투를 놓쳤지만, 공격 리바운드 후 훅슛. 한 번의 플레이로 4점을 만들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79-67로 꺾었다. 2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4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 외국 선수 때문에 고전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2옵션 외국 선수가 그랬다. 저스틴 녹스(204cm, F)와 헨리 심스(208cm, C) 모두 현대모비스에 힘을 주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게이지 프림(205cm, C)의 부담이 점점 커졌다. 또, 2옵션 외국 선수가 나갈 때, 현대모비스는 차별화를 주지 못했다. 프림과 녹스, 심스의 성향이 그렇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4위(34승 20패)를 기록했음에도, 6강 플레이오프에서 데이원스포츠(현 고양 캐롯)에 무릎을 꿇은 이유.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2옵션 외국 선수 영입에 신중했다. 프림과 다른 성향이되, 프림처럼 에너지를 높일 자원을 생각했다. 고민 끝에 케베 알루마로 결정했다.
알루마는 높이와 탄력, 스피드를 갖췄다. 프림보다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속공 전개도 가능하다. 볼 핸들링을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알루마는 개막 후 효율성을 보여줬다. 개막 4경기 평균 16분 3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15.0점 6.5리바운드(공격 2.0)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기간 경기에서 3승 1패.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알루마는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림이 먼저 나섰다. 하지만 프림의 골밑 지배력이 정관장의 빠른 공격 전개를 넘어서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7-14로 열세. 경기 시작 5분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열세가 계속됐다. 1쿼터 종료 2분 59초 전에 알루마 투입. 반전을 유도했다. 교체 투입된 알루마는 2명의 수비 사이에서 페이더웨이. 정관장의 수비 손질에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로 슛 감각을 점검했다.
알루마는 페인트 존 점수를 원했다. 그러나 듀반 맥스웰(201cm, F)과 이종현(203cm, C)의 합동 공세에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파울 자유투도 얻지 못했다. 오히려 맥스웰에게 단독 속공 득점 허용. 맥스웰과 맞대결에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알루마는 맥스웰보다 긴 슈팅 거리를 지닌 선수. 1쿼터 마지막 공격을 3점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2쿼터 첫 득점 또한 3점으로 마무리했다. 알루마의 연이은 3점이 현대모비스의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고,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1분 57초 만에 27-30으로 정관장을 쫓았다.
알루마의 존재는 현대모비스의 공격 공간을 넓혔다. 장재석(202cm, C)이 림을 등지고 공격할 수 있었고, 이우석(196cm, G)이 돌파로 정관장 수비를 헤집을 수 있었다.
또, 알루마는 이종현(203cm, C)을 상대로 자신 있게 공격했다. 3점 라인 밖으로 끌어낸 후, 여러 드리블 동작으로 이종현의 수비 밸런스를 흔들었다. 그리고 왼쪽 돌파. 높은 점프로 대릴 먼로(196cm, F)로부터 점수와 파울 자유투를 동시에 얻었다. 추가 자유투를 놓쳤지만, 공격 리바운드 후 훅슛. 한 번의 플레이로 4점을 만들었다.
자신의 높이를 확인한 알루마는 정관장 림을 계속 두드렸다. 정관장 림과 가까운 곳에서 공격했다. 특히, 2쿼터 종료 10초 전에는 맥스웰의 수비를 뚫은 후, 높은 점퍼로 정관장의 도움수비 극복. 현대모비스 전반전 마지막 점수를 따냈다. 현대모비스는 51-43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프림이 3쿼터에 다시 나섰지만, 프림으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오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오히려 흔들렸다. 3쿼터 종료 5분 2초 전 53-51로 쫓겼다.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알루마를 다시 투입했다. 알루마는 또 한 번 높이를 보여줬다. 공격 리바운드 참가와 돌파에 이은 패스로 장재석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현대모비스의 2점 싸움에 또 한 번 힘을 실었다. 알루마가 또 한 번 힘을 내자,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의 차이도 다시 벌어졌다. 67-57로 3쿼터를 마쳤다.
높이 싸움으로 재미를 본 알루마는 4쿼터에도 자신의 높이를 과시했다. 공격 리바운드나 골밑 득점 등 직접적인 기록은 아니었지만, 높은 점프와 쳐내기로 동료들의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정관장의 추격 속도를 늦춤과 동시에,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의 간격을 유지한 수단이었다.
또, 알루마는 외곽 수비에도 열정적이었다. 바꿔막기 상황에서 정관장 앞선을 잘 막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 43초 전 쐐기 투 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두 자리 점수 차로 꽤 오랜 시간 보냈다. 그리고 4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현대모비스가 앞)
- 2점슛 성공률 : 60%(30/50)-약 48%(23/48)
- 3점슛 성공률 : 약 22%(4/18)-약 23%(5/22)
- 자유투 성공률 : 약 74%(14/19)-87.5%(14/16)
- 리바운드 : 38(공격 12)-37(공격 13)
- 어시스트 : 22-14
- 턴오버 : 5-8
- 스틸 : 5-4
- 블록슛 : 3-4
- 속공에 의한 득점 : 6-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울산 현대모비스
- 케베 알루마 : 28분 1초, 29점 10리바운드(공격 6) 1블록슛
- 이우석 : 36분, 11점 8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 장재석 : 20분 50초, 12점(2점 : 6/9) 6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2블록슛
- 김준일 : 7분 33초, 10점(2점 : 3/4) 4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2. 안양 정관장
- 대릴 먼로 : 27분 50초, 15점(2점 : 5/8) 11리바운드(공격 5) 4어시스트
- 배병준 : 29분 13초, 10점(3점 : 2/6)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사진 제공 = KBL
프림이 3쿼터에 다시 나섰지만, 프림으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오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오히려 흔들렸다. 3쿼터 종료 5분 2초 전 53-51로 쫓겼다.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알루마를 다시 투입했다. 알루마는 또 한 번 높이를 보여줬다. 공격 리바운드 참가와 돌파에 이은 패스로 장재석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현대모비스의 2점 싸움에 또 한 번 힘을 실었다. 알루마가 또 한 번 힘을 내자,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의 차이도 다시 벌어졌다. 67-57로 3쿼터를 마쳤다.
높이 싸움으로 재미를 본 알루마는 4쿼터에도 자신의 높이를 과시했다. 공격 리바운드나 골밑 득점 등 직접적인 기록은 아니었지만, 높은 점프와 쳐내기로 동료들의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정관장의 추격 속도를 늦춤과 동시에,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의 간격을 유지한 수단이었다.
또, 알루마는 외곽 수비에도 열정적이었다. 바꿔막기 상황에서 정관장 앞선을 잘 막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 43초 전 쐐기 투 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두 자리 점수 차로 꽤 오랜 시간 보냈다. 그리고 4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현대모비스가 앞)
- 2점슛 성공률 : 60%(30/50)-약 48%(23/48)
- 3점슛 성공률 : 약 22%(4/18)-약 23%(5/22)
- 자유투 성공률 : 약 74%(14/19)-87.5%(14/16)
- 리바운드 : 38(공격 12)-37(공격 13)
- 어시스트 : 22-14
- 턴오버 : 5-8
- 스틸 : 5-4
- 블록슛 : 3-4
- 속공에 의한 득점 : 6-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울산 현대모비스
- 케베 알루마 : 28분 1초, 29점 10리바운드(공격 6) 1블록슛
- 이우석 : 36분, 11점 8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 장재석 : 20분 50초, 12점(2점 : 6/9) 6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2블록슛
- 김준일 : 7분 33초, 10점(2점 : 3/4) 4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2. 안양 정관장
- 대릴 먼로 : 27분 50초, 15점(2점 : 5/8) 11리바운드(공격 5) 4어시스트
- 배병준 : 29분 13초, 10점(3점 : 2/6)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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