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면담 요청한 인니 대사 "韓과 인프라 협력 강화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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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1일 "자카르타 중전철(MRT) 4단계, 경전철(LRT) 사업 등 인프라 사업에 한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Gandi Sulistiyanto Soeherm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이날 서울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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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1일 "자카르타 중전철(MRT) 4단계, 경전철(LRT) 사업 등 인프라 사업에 한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Gandi Sulistiyanto Soeherm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이날 서울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만남은 이달 초에 한국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는 술리스티얀토 대사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본국에서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을 역임하게 된다.
원 장관은 "건설·IT 등 여러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신수도 건설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대통령 자문위원으로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지원을 이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지난 30일에는 KT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Telkom) 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가 체결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뉴시티 협력 포럼'의 후속 성과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올해 인도네시아와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단 파견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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