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이적, LA 클리퍼스 '판타스틱 4' 형성. 현지매체 분석 "하든 영입, 폴 조지-카와이 레너드 공격력 예리해진다"

류동혁 2023. 11. 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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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임스 하든은 LA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ESPN은 '하든이 들어오면, 웨스트브룩이 식스맨으로 물러날 수 있다. 단, 조지와 레너드는 부상 변수가 있다. 터론 루 LA 클리퍼스 감독은 로드 매니지먼트를 꺼린다.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보이고, 하든이 가세했다는 것은 조지나 레너드의 비중을 줄여도 된다는 의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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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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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제임스 하든은 LA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하든을 비롯, P.J. 터커, 필립 페트루세프를 LA 클리퍼스로 이적시켰다. 필라델피아 76ers는 마커스 모리스, 니콜라스 바툼, 로버트 코빙턴, 케년 마틴 주니어, 2028년 1라운드 지명권(비보호), 2029년 1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 미래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는다.

LA 클리퍼스는 포워드진을 대거 내보냈다. 필라델피아가 원하던 테런스 만은 내주지 않았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등 공수 겸장의 원-투 펀치 포워드가 있는 LA 클리퍼스다. 포지션 중복을 줄이고, 2~3년 안에 잠재력이 폭발할 수 있는 테런스 만을 지켜냈다. 단, 미래 드래프트 자원을 대거 내줬다. 레너드와 조지는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하든을 데려오면서 1~2년 안에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윈 나우' 정책이다.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 있는 트레이드다.

LA 클리퍼스는 어떻게 변할까.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 미국 ESPN은 하든 트레이드 이후 LA 클리퍼스의 전력과 시스템 변화를 집중분석했다.

이 매체는 1일(한국시각)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LA 클리퍼스에서 결합한 이후 어시스트 능력이 좋은 메인 볼 핸들러가 없었다. 하든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분명, 클리퍼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하든이 메인 볼 핸들러를 맡는다. 조지와 레너드의 역할 조정이 있다.

NBA 어드밴스드 스태츠(NBA Advanced Stats) 세컨드 스펙트럼(Second Spectrum)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공격에서 51%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 조지가 28%, 레너드가 23%였다.

하든은 볼 소유시간이 매우 긴 온볼 플레이어다. 볼 소유시간 8.6분(공격 시간 47%)으로 NBA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LA 클리퍼스가 올 시즌 3경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을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면서, 조지와 레너드의 볼 소유 비율은 42%로 떨어졌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21%를 기록했다.

조지와 레너드의 슈팅 효율은 클리퍼스 이적 후 가장 좋았다. 볼 핸들러와 득점 부담이 동시에 있었던 두 선수는 볼 핸들러의 부담을 약간 떨어뜨리면서 공격력이 더 예리해졌다는 분석이다.

즉, 하든이 볼 핸들러를 맡으면서 게임 리딩에 초점을 맞추면 조지와 레너드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예리해질 수 있다.

ESPN은 '하든이 들어오면, 웨스트브룩이 식스맨으로 물러날 수 있다. 단, 조지와 레너드는 부상 변수가 있다. 터론 루 LA 클리퍼스 감독은 로드 매니지먼트를 꺼린다.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보이고, 하든이 가세했다는 것은 조지나 레너드의 비중을 줄여도 된다는 의미'라고 했다. 또 '수비가 좋은 PJ 터커가 가세했다. LA 클리퍼스가 승부처 스몰 라인업을 운영하면서 정상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다. LA 클리퍼스가 하든을 영입한 것은 가치있는 움직임'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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