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이재규 "간호사와 환자가 주인공인 의학 드라마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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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라하 작가의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를 만든 이재규 감독은 "원작이 가진 순수함과 원작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좋았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중 절반은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데 힘들고 각박한 세상 속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이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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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이재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라하 작가의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를 만든 이재규 감독은 "원작이 가진 순수함과 원작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좋았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중 절반은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데 힘들고 각박한 세상 속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이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넷플릭스의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이미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 이재규 감독은 "뼈가 부러지고 감기에 걸리면 병원엘 가는데 마음의 병에 걸리면 병원에 쉽게 가지 않는다. 같은 문제,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은 일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이재규 감독은 "그 동안의 의학드라마는 의사가 주인공이었는데 간호사와 환자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다른 점"이라며 기존 의학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짚었다.
이재규 감독은 "박보영은 정다은 자체였다. 촬영하면서 크리스마스와 명절을 보냈는데 직접 산타가 되어주기도 하고 음식을 해주는 엄마가 되기도 하고 선물도 손수 준비하며 힐링을 받지 않았나 싶다"라며 박보영이 작품 속 캐릭터와 비슷한 성격와 모습을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규 감독은 "저희 이야기는 웃고, 울리는 이야기. 빵빵 터지는 장면도 있지만 눈물나는 장면도 많다. 저도 촬영하면서 너무 펑펑 울었는데 박보영이 휴지를 한 웅큼 가져오기도 했다."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11월 3일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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