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주말까지 전국 가을비

정철순 기자 2023. 11. 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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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이번 주 동안 전국이 가을비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주말인 5일까지는 가을비가 내리며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겠지만, 다음 주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주말인 5일까지 전국을 오가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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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린 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낙엽이 쌓인 산책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이번 주 동안 전국이 가을비의 영향을 받겠다. 1일과 2일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인 5일까지는 가을비가 내리며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겠지만, 다음 주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기상청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강원 영서 지역에 최대 3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충청 지역은 5㎜ 정도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돌풍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제주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서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되겠다. 이날 경기와 강원 영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서울과 인천, 충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주말인 5일까지 전국을 오가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을비가 그치면서 다음 주 초반부터 북쪽의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으며 이번 주보다 5도 안팎 기온이 더 내려가겠다. 이번 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 기록하는 날이 많았지만, 다음 주에는 15∼18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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