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올해 지스타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개

'팬 퍼스트' 주제로 신작 시연·참여형 이벤트 제공
"원작 이름만 활용…어셋, 독자적 개발"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에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을 공개한다고1일 밝혔다.

지스타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BEXCO(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다. 크래프톤은 지스타에 7년 연속 참가해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 산하의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지난 8월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원작 이름만 활용하고 그 외 어셋들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크래프톤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 내 여러 개발자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블루홀스튜디오에 모여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프로젝트 AB'를 개발해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특징 요소 등을 융합해 원작의 재미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참여 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inZOI(인조이)'도 처음 팬들에게 선보인다.

inZOI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돼 원하는 것을 바꾸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끊임없이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돼 현실 같은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 스포츠'와 협업한 굿즈 17종이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원작의 어셋을 사용하지 않고 블루홀스튜디오가 모든 요소를 100% 개발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라며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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