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호주 리튬 업체와 美 네바다주 광산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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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호주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와 손잡고 미국 네바다주(州) 리튬 광산 개발을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1일 리튬 소재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가 리튬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장 건설 시 아이오니어는 네바다주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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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성공시 현지 공장 건설도 검토
에코프로가 호주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와 손잡고 미국 네바다주(州) 리튬 광산 개발을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1일 리튬 소재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가 리튬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리튬 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R&D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아이오니어는 북미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장 건설 시 아이오니어는 네바다주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할 예정이다.
네바다주 광산에는 7740만톤(t) 리튬클레이가 매장돼 있다. 리튬 클레이는 리튬이 섞여 있는 점토 형태 물질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 높은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력 확보가 핵심이다. 업계에선 리튬 클레이 7740만t에서는 약 100t 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000t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 된 리튬을 원료로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2024년 2월 양산 목표로 포항 캠퍼스 내 2공장도 건설 중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아이오니어가 리튬 전환 공정에 대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국내 최초 수산화리튬 양산 공장 운영 경험과 폐배터리에서 리튬 추출에 대한 원천 특허 및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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