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포럼' 포항서 1일 개최

1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서 열려
대체식품 관련 연구기관, 스타트업체 등 150여명 참석

경북도는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1일 포항 포스텍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포럼(BAFE)'을 개최했다.

대체식품은 동물 단백질을 대신하는 식물성이나 곤충 단백질 식품, 배양육 등을 말한다.

포럼에는 대체식품 관련 장비 기업인 스위스 뷸러와 대체 단백질 관련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인 GFI, 관련 연구기관, 스타트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도와 시, 뷸러 등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체식품 육성과 가공 기술 공동연구, 첨단 식품 기술 공유,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럼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 식품 해법, 대체식품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 대체식품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에 참여한 관련학과 학생 등 참관객들이 대체육을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도는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 시장이 연평균 14.7% 성장해 2027년 약 15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첨단 식품 관련 기술과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체식품 투자시장을 열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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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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