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웹OS’ 공급… 현대차서도 유튜브 본다

장병철 기자 2023. 11. 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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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앞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고음질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맞춰 LG전자는 차량 내 유튜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현대차·기아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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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공 협약
제네시스 GV80 쿠페부터 적용
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제네시스 GV80 뒷좌석에서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구동한 모습. LG전자 제공

앞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G전자 미국법인 사옥에서 LG전자, 유튜브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 경험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앞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고음질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및 GV80 쿠페 모델부터 적용된다. 현대차·기아는 출시되는 신차는 물론 기존 차량에서도 유튜브 콘텐츠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맞춰 LG전자는 차량 내 유튜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현대차·기아에 공급한다. LG전자가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웹OS는 전 세계 2억 대에 달하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체제다. LG전자는 TV에 적용돼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탑승객이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차량에 특화된 웹OS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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