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분신사망 택시기사 소속회사 근로감독 확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택시기사 고(故) 방영환씨 분신 사망의 책임을 묻기 위해 해성운수뿐만 아니라 업체가 속한 동훈그룹 택시사업장 전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으로 구성된 '완전월급제 이행! 택시노동자 생존권 보장! 방영환열사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 씨가 분신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동훈그룹 스무 개 사업장 전체에 대한 근로감독과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택시기사 고(故) 방영환씨 분신 사망의 책임을 묻기 위해 해성운수뿐만 아니라 업체가 속한 동훈그룹 택시사업장 전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으로 구성된 '완전월급제 이행! 택시노동자 생존권 보장! 방영환열사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 씨가 분신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동훈그룹 스무 개 사업장 전체에 대한 근로감독과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앞서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해성운수에 대한 근로감독 실시 후 중대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동훈그룹으로 근로감독 확대를 검토한다고 했지만,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결정이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노동청에 동훈그룹 산하 전체 사업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방 씨는 9월 말 임금 체불 문제로 갈등을 빚던 회사 앞에서 분신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달 초 사망했다.
jung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