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굽는다…메시가 지목한 16세 차기 발롱도르 후보

김환 기자 2023. 11. 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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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라민 야말이 후에 발롱도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메시는 전무후무, 역대 최고, 'GOAT(Greatest Of All Times)' 등의 타이틀을 모두 얻었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이번 발롱도르 후보 중에서도 메시와 함께 TOP3까지 오른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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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가 라민 야말이 후에 발롱도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메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이 주관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자신의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메시는 전무후무, 역대 최고, ‘GOAT(Greatest Of All Times)’ 등의 타이틀을 모두 얻었다.


15년 동안 이어진 메시의 시대도 이제 막을 내렸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럽 무대를 떠나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메시가 다시 한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않는 이상, 추가로 발롱도르 위너가 될 가능성은 낮다.


메시가 자신의 뒤를 이어 앞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할 만한 선수들을 지목했다. 메시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마친 뒤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발롱도르를 받을 선수가 누구인지 묻는 말에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같은 선수들이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이번 발롱도르 후보 중에서도 메시와 함께 TOP3까지 오른 선수들이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차지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득점을 터트리며 주역으로 활약했다. 음바페는 UCL에서의 성적이 아쉬웠지만 프랑스 리그앙 우승과 월드컵 준우승으로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이 적혔다.


비니시우스도 유력한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점쳐지는 선수다. ‘비닐신(神)’이라는 별명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레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 위 세 선수들과 함께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된다.


메시는 한 명의 선수를 더 선택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재능인 야말이었다. 야말은 아직 17세가 되지 않았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위해 경쟁할 젊은 선수들은 많다. 아직 어리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중요한 선수가 된 야말도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직 등장하지 않은 다른 선수들 중에서도 발롱도르를 두고 경쟁할 선수가 나올 수 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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