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원장 “2호 혁신안 키워드는 희생… 국회의원 불체포·면책특권 폐지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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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희생'을 2호 혁신안의 키워드로 삼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또는 면책특권 폐지 등의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요한(사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2호 혁신안과 관련, "어떻게 정치인들이 희생을 보일 것인가, (권한을) 내려놓을 것인가(논의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처음에는 통합, 그다음에는 희생, 정치인들이 어떻게 무엇을 내려놔야 국민이 신뢰할 건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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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위원장, 지난달 27일 MB 예방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희생’을 2호 혁신안의 키워드로 삼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또는 면책특권 폐지 등의 안을 검토하고 있다. 3선 이상 동일 지역구 출마 금지나 국회의원 정원 감축 등의 방안도 거론된다.
인요한(사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2호 혁신안과 관련, “어떻게 정치인들이 희생을 보일 것인가, (권한을) 내려놓을 것인가(논의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처음에는 통합, 그다음에는 희생, 정치인들이 어떻게 무엇을 내려놔야 국민이 신뢰할 건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특권 내려놓기’는 정치개혁과 관련해 항상 언급돼 온 식상한 의제라는 점에서 당 안팎에선 ‘2호 혁신안’으로 다루는 것은 아쉽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준석·홍준표의 당원권이 정지돼 있어서 강서구청장 보선에 패배한 것도 아니고, 국회의원 특권 때문에 수도권 민심이 떠난 것도 아닌데 혁신위가 자꾸 엉뚱한 의제를 꺼내서 근본적 문제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권 내려놓기 등의 혁신안과 함께 민생을 키워드로 한 내용도 ‘1+1 혁신안’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 위원장은 지난 열흘간의 혁신위 활동에 ‘70점’을 매겼다. 인 위원장은 “말을 너무 많이 했다고 비판받았다. 인신공격 같은 거 받았을 때 쉽게 생각해야 하는데 상처를 받고 있다, 이런 표현들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유승민 전 국회의원과 최근 만난 데 대해서는 “우리는 굉장히 통했다”며 “그분이 이견과 의견을 가진 사람들하고 내통하는 게 전혀 없다. 순수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예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 위원장은 이날 저녁 혁신위원들과 화상으로 2차 회의를 열어 2호 혁신안을 논의한다. 2일 최고위원회의에는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 등의 징계 취소 등 이른바 ‘대사면’을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이후민·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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