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세작, 매혹된 자들’ 출연 확정…내년 1월 첫방(공식)

배우 신세경이 2024년 tvN 기대작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한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신세경이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하는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한다”라며 “매 작품마다 비주얼과 케미,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신세경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신세경이 출연 소식을 알린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아낸다. 배우 조정석, 이신영, 박예영이 출연하며 드라마 ‘모범형사’ ‘언터처블’ 등 히트작을 연출한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를 집필한 김선덕 작가가 합류했다는 소식에 방송 전부터 K-드라마 팬들의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배우 신세경이 2024년 tvN 기대작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신세경은 극중 남장을 하고 동네 내기 바둑꾼들을 하나씩 깨부수며 ‘이름 모를 내기 바둑꾼’으로 시중에 명성을 떨치던 중, 진한대군 이인(조정석 분)을 만나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강희수’ 역을 맡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 발생으로 인해 복수를 꿈꾸는 세작(細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으로 변모하게 되는 인물. 특히 신세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남장여자에 도전하는 만큼, 그녀가 브라운관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강렬한 연기 변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앞서 신세경은 ‘패션왕’ ‘냄새를 보는 소녀’ ‘육룡이 나르샤’ ‘하백의 신부’ ‘신입사관 구해령’ ‘런 온’ 등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탄탄히 쌓았다. 특히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 구축은 물론, 안정된 발성, 눈빛, 압도적 소화력을 보여주며 일찍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다.

최근 tvN ‘아라문의 검’에서 외유내강 대제관으로 열연한 것에 이어, 바둑고수라는 새 캐릭터를 만난만큼, 다시 한 번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신세경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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