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김윤우, 몰입 부르는 연기력…'로맨스틸러'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윤우가 '연인'을 물들이고 있다.
김윤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MBC 금토 드라마 '연인'에서 조선 최고의 소리꾼이자 이장현(남궁민 분)의 절친한 벗인 량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장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 결연한 표정,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자신의 마음을 이장현에게조차 드러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 등 김윤우의 표현력은 량음의 서사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윤우가 '연인'을 물들이고 있다.
김윤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MBC 금토 드라마 '연인'에서 조선 최고의 소리꾼이자 이장현(남궁민 분)의 절친한 벗인 량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연인'에서 김윤우는 애수에 찬 량음의 눈빛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장현과 유길채(안은진 분) 사이에서 때로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방해하는 걸림돌로, 때로는 둘을 연결해주는 조력자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트1에서 량음은 이장현이 죽은 줄 알고 있었던 유길채에게 이장현의 생존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게다가 다른 여인이 있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유길채가 구원무(지승현 분)와 혼인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장현과 유길채를 재회하게 해준 것도 량음이었다. 량음은 이장현이 심양으로 떠난 사이 유길채를 지켜봤고, 그가 납치돼 심양에 끌려갔다는 것을 누구보다 먼저 알게 됐다. 이장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량음은 이장현이 사랑하는 유길채의 비극을 지켜볼 수 없었다. 량음은 심양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이장현을 찾아가 유길채의 납치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장현이 유길채를 구한 뒤, 또 다시 유길채 때문에 위험에 처하자 량음은 속앓이를 시작했다. 결국 이장현 앞에서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 량음은 유길채를 찾아가 그가 알지 못했던 모든 진실을 전하며 "이장현에게 당신은 저주"라며 날 선 비난을 하기까지 했다.
량음과 이장현, 유길채의 삼각관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이란 장르 안에서 꽤 생경해 보인다. 하지만 김윤우의 디테일한 연기 덕분에 세 사람의 기구한 관계는 설득력을 얻었고, 시청자들은 극에 더욱 몰입하고 있다. 이장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 결연한 표정,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자신의 마음을 이장현에게조차 드러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 등 김윤우의 표현력은 량음의 서사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김윤우의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윤우는 데뷔한 지 만 2년이 갓 넘은 신인 배우지만,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출중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몰입을 부르는 김윤우의 눈빛과 그의 풍부한 감정 연기 등을 '연인'을 통해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윤우는 2021년 6월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7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한무영(김동욱 분)의 어린 시절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화양연화'를 기반으로 하는 드라마 '유스'에도 캐스팅돼 주목을 받는 차세대 기대주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예담, 'ONLY ONE'으로 찾아온다…'솔로 데뷔' 카운트다운!
- 대구+부산 '두근두근'…허용별 '보컬 전쟁', 역대급 귀호강 예고
- 원팩트의 설렘이 찾아온다…'Moment' 데뷔 확정
- TXT, 美 빌보드 9개부문 차트인…2주 연속 '빌보드200' 상위
- 이범수, 와이원엔터에 새 둥지…예수정·류승범·박효주 한솥밥
- 현대모비스 차세대 ICCU, 2025년 신규 전기차에 탑재
- LG전자, B2B 전문 소재 '퓨로텍' 24兆 시장 진격
- 尹 "내년 R&D 예산 보완…中企 투자 확대"
- 최태원 SK 회장 “CEO·이사회, 소통·균형 의사결정 혁신 필요”
- '유명무실' 금융상품자문업. 마이데이터에 개방해 활로 찾는다